포도막염 소론도정 복용 직접 느낀 부작용

얼마전 포도막염 진단 과정을 포스팅했었다.

https://velyvelymom.tistory.com/m/27

대전 포도막염 새봄안과 적극 추천

현재도 포도막염으로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일주일에 2~3회 안과에 가서 지속적으로 진료를 보고 있는데 눈이 안보이니깐 엄청 답답해서 그런지 귀찮아도 꼬박꼬박 시간 맞춰 가게 된다.

특히 집과 안과는 거리가 있어서 운전을 해서 가야하는데 초보운전임에도 불구하고 눈을 위해서 병원 진료를 빼먹지 않고 가고 있다.

포도막염으로 약을 복용한지 2주정도가 지났다.

내가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은 소론도정이다.
처음에는 15알로 시작해서 현재 11알로 줄어 든 상태이다.
소론도정은 부신피질호르몬제로 지방, 단백질의 대사와 면역반응과 염증반응 등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염증 반응에 관련된 화학물질을 억제하기 때문에 항염증 효과가 있고, 림프계 활성을 감소시켜 면역을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소론도정과 같은 성분의 안약도 하루 4회 꾸준히 넣어주니 시야가 맑아지고 눈이 잘보인다.

하지만 광시증이 해결이 안된다.
의사선생님 말씀리 포도막염때문에 광시증이 나타날 수는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알기 어렵고 포도막염이 완치 된 후에도 광시증은 지속 될 수 있다고 했다.

무튼 소론도정 복용시 주의 사항을 찾아봤다.

- 감염증 유발 혹은 악화
면역기능을 억제하는 스테로이드효과 특성 때문에 감염증이 더 심해질 위험성이 있다. 장기 복용중이라면 감염성에 대한 저항이 떨어진 상태라서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고 감염병 예방이 필요하다고 한다
- 호르몬 분비 시스템 억제
- 소화성 궤양이나 설사, 구역, 구토, 위통, 가슴쓰림 등의 증상
- 여드름, 다모증, 탈모, 점상 출혈, 피부가 얇고 연약해 지는 스테로이드성 피부 증상

이 중에서 내가 직접 느낀 부작용

1. 몸이 엄청 가렵다
약을 복용하고 난 직후부터 몸이 엄청 가려워서 마구마구 긁었다. 긁다가 멍까지 들정도로 몸이 너무 가려워서 참을 수가 없다. 특히 팔과 다리.. 나 같은 사람이 또 있는지 찾아보니 간혹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는 거 같다.
그래서 진료 볼 때 의사선생님한테 이야기했더니 가려움증은 소론도정 부작용이 아니라고 했다... 개인차마다 다른 부작용인건가..
하여튼 나는 이 약만 먹으면 몸이 너무너무 가려워서 계속 긁고 있다.

2. 몸이 팅팅 붓는다.
원래도 몸이 잘 붓는 체질이기는 하지만 소론도정을 먹은 이후부터는 팔과 손목이 구부러지는 것도 힘들지경.

고무장갑끼고 잠깐 설거지 했는데 팔뚝에 꽉껴서 자국이 났다. 평소에는 고무장갑이 헐거운데..
특히 청소를 하는 등 몸을 자주 쓰면 그만큼 더 빨리 금방 붓는다.
동생이 팔을 주물러 줬는데 너무 딴딴해서 주물러주기가 힘들다고 했다.
하루에 한번 약을 먹는데 약을 먹기 전엔 붓지 않고 약을 먹으면 1시간 이내로 부어오른다.
얼굴까지 달덩이가 되어서 거울을 보고 싶지가 않다.

3. 체중증가
의사선생님이 소론도정의 대표적 부작용이 살찌는거라고 했는데.. 그 대표적 부작용이 내게 왔다.
붓기때문에 일시적으로 체중이 증가하는 건지 모르겠으나 현재 복용 전과 비교 했을때 2kg이 늘었다.
살을 빼도 모자랄 판에 더 쪘다니....


지긋지긋한 포도막염 얼른 끝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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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막염 완치 판정받고 소론도정 복용 중단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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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막염 완치 후 소론도정 복용중단 부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