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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포도막염 새봄안과 적극 추천

미밍이 2021. 4. 19.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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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다.
그동안 육아를 하며 블로그를 병행하는게 정말 힘든 일이라는 것을 깨닫고 육아에만 전념을 하고 있었다.

그간 턱관절로도 고생을 했는데 이번에는 듣도보도 못한 포도막염에 걸렸다.

의외로 포도막염에 걸리는 젊은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나도 한번 내용을 써본다.

 



3월 23일
- 벚꽃을 구경하러 벚꽃이 만개한 천변에 갔다


꽃이 너무 예뻐서 동영상도 찍고 꽃 속에 파묻혀 있다가 귀가했다.

3월 24일


- 아침에 일어났는데 오른쪽 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눈물이 난다.
- 2년 전쯤에도 이런 증상이 빈번이 있었고 그때는 렌즈를 착용했을때라 렌즈 부작용이 아닌가 싶어서 라섹을 했다.
- 라섹 후 그간 안과질환은 없었는데 갑자기 이제와서?

 


- 사진은 어플로 찍어서 그런지 기본 보정이 되어서 별로 빨갛지 않아 보인다

3월 25일


- 통증과 충혈이 계속 되어 안과에 갔다.
- 염증 확인을 위해 흰자?를 염색하고 검사를 했고
꽃가루 알레르기라는 진단을 받고 안약 3개를 처방해 왔다.

 


이후에 안약을 넣으니 충혈은 가라앉았지만 눈 앞이 뿌옇고 시야 확보가 어려웠다.
특히 오후가 되면 인공눈물을 아무리 넣어도 눈이 맑아지지 않았다.

4월 7일


- 병원 재내원
- 기름샘 청소를 해주고 안약은 기존 처방받은 안약을 계속 사용하라고 했다.
- 별다른 검사를 하지 않았고 염증이 있으니깐 눈이 뿌옇게 보이는 거라는 이야기만 들었다.
- 이때 병원을 옮겼어야 했다........

4월 14일
- 병원 재내원
- 시력검사 후 역시 기름샘 청소 후 돌아왔다.
- 계속 눈이 불편함을 호소하자 정밀검사를 해보자고 예약하고 가라고 했다.
- 기름샘 청소해주시는 간호조무사? 쌤 말을 들어보니
의사가 말한 정밀검사라는 건 안구건조증 검사였다....


4월 15일
- 눈에서 번쩍 번쩍하는 광시증 증상이 나타났다

4월 19일
- 지금까지 다니던 안과에 신뢰가 가지 않아 새로운
병원을 찾아보다가 대전 봉명동 새봄안과에 내원했다.
- 동공 확장 안약을 넣고 망막검사를 했다.
- 망막 검사 후 진료실 안에서 눈에 엄청 눈부신 뭔가를 대고 오른쪽 왼쪽 오르쪽 위 왼쪽 위 등등등 요리조리 눈동자를 움직여보라고 해서 열심히 움직였다.
- 검사 결과 포도막염이었고 다른 내과적인 질환은 없는지를 물었다.
- 다른 질환은 없다고 하니 소견서를 써주면서 면역질환에 의해서도 포도막염이 온다고.. 강직성 척추염??이야기를 하며 류마티스 내과 진료를 보라고 했다.
- 그리고 소론도정 1회에 15개 먹는것과 안약 처방을 받아서 나왔다.
- 오늘 약 한번 먹었는데 벌써부터 눈이 좀 맑아진 느낌이다


내원 당일 바로 망막검사를 시행했고, 생각보다 대기도
길지 않으면서 간호사쌤들도 너무 친절했던 새봄안과
무엇보다 길고 긴 나의 시야 확보 안됨이 해결되어 가는 것 같아 정말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진짜.. 처음에 다녔던 병원은 의사가 반말하고 제대로 보지도 않고
“염증이 있으니깐 계속 불편할텐데 어디에 염증이 있는지 알지를 못하니깐 일단 먹는약 먹고 정밀검사를 해보는게 좋겠지?”
아까운 시간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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