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뿔비니 만들기 초보도 쉽게 할 수 있어요.
취미로 미싱을 하면서 필요한건 심심치않게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다. 대부분은 나한테 필요한걸 만들기보다는 딸들에게 필요한걸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번에는 우리 둘째딸이 4개월차에 들었을때! 침을 많이 흘리던 그때! 둘째딸을 위해서 턱받이를 만들었었는데 꽤나 만족도가 높았다. 턱받이 만들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보시길...
https://velyvelymom.tistory.com/6
핸드메이드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내가 원하는 도톰한 두께에 내가 원하는 사이즈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거 같다.
오늘은 급격히 쌀쌀한 요즘 머리숱이 없는 우리 둘째딸 머리를 따뜻하게 지켜 줄 뿔비니 만드는 방법을 포스팅하려고 한다. 간단하게 바느질을 하면 되는거라 초보인 사람들도 쉽게 만들 수 있고 직접 아기한테 씌워주면 너무너무 귀여워서 만족도도 높다. 손바느질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우선 나는 시보리 원단을 사용했다. 목이나 소매 시보리로 사용을 하고 나면 상당 부분 많이 남는 시보리 원단. 이 원단을 활용하여 뿔비니를 만들어 보겠다.
먼저 패턴대로 자른 원단 2장이 필요하다. 패턴이 없으신분들은 유료패턴을 구매하셔도 되고, 유튜브나 블로그에 무료 패턴을 다운받아서 사용하셔도 된다. 그리고, 가지고 계신 뿔비니가 있다고 하면 갖고 있는 비니를 따라서 나만의 패턴을 만들어서 사용하시면 된다. 나만의 패턴을 만드는 방법은 아기 턱받이를 만들때에도 그리는 방법을 보여드렸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다.
그럼 본격적으로 만들어보도록 하겠다.
패턴대로 자른 두장의 원단을 겉과 겉이 마주보도록 맞대어 두고 원단이 밀리지 않도록 시침핀을 꽂아준다. 나는 원단이 밀릴까봐 시침핀을 촘촘하게 받아주는 편이다. 핀에 손이 찔리지 않도록 조심조심. 시침핀을 꽂은 상태에서 시접 1cm로 상침을 한다. 이때 창구멍은 남겨 둘 것! 창구멍은 뿔 밑에 쪽에 내는 것이 좋겠다.
상침을 하고 난 후 반을 접어준 다음 뿔 부분의 시접을 바늘 4~5땀정도로 상침해준다. 이유는 세탁을 했을 때 비니 모양이 틀어지거나 어긋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뿔 부분을 상침하고 나면 이렇게 어 있게 된다.
상침을 하고 난 후 시접을 5mm내외로 정리해 준 후 곡선이 있는 부분은 가위밥을 넣어서 뒤집었을 때 곡선의 모양이 잘 살도록 해준다. 그리고 창구멍을 통해서 비니를 뒤집어 준다.
뒤집은 후 뿔 부분의 모양을 정리해준다. 그리고 옆에 난 창구멍은 공구르기로 마무리를 해 준 후 안과 겉을 다시 뒤집어 준다. 창구멍이 있는 이곳이 비니를 썻을때 머리와 맞닺는 곳이 되는 거다. 아마.. 무슨말인지 바느질을 하시다 보면 알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나서 밑에 부분을 살짝 접어주면 뿔비니 완성!
우리 둘째딸 안그래도 아들이냐는 소리를 듣는데 비니만 하게 되면 더더 아들같다는 소리 들을까봐 리본을 추가적으로 달아줬다. 리본을 뭘 달아주냐에 분위기가 달라보인다.
재단부터 완성하는데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20분 남짓.
나는 미싱을 잘 하는 사람이 아닌데도 이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턱받이처럼 적은 시간 투자하고 만족도는 매우 높은 아이템인 것 같다.
겨울이 가기전에 뿔비니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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