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조금 더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기 위해서 2022년 연말에 건강검진을 했다. 건강검진을 이번에는 제대로 받아보고 싶어서 위 내시경, 대장내시경까지 같이 받게 되었다.
대장내시경은 위내시경보다 준비 과정이 까다로운 편이다. 먹는 음식부터 조절을 해야하기때문이다.
검진 7일 전에 검진을 예약한 병원에서 문자가 도착했다. 검진 3일전부터 식이조절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문자였다.
내시경 검사를 받기전에는 소화가 잘 되는음식을 먹어야지 검사시간이 짧아져 검사를 받는 나도 편하고,
검사를 해주는 의사선생님도 편하다고 한다. 그렇기때문에 검사 전 식이조절은 필수이다.
현미 등 잡곡밥은 소화가 어려워서 피해야 하는 음식이다.
또, 섬유질이 많은 김치, 채소, 해초류도 소화가 어렵기때문에 피해야 한다. 양배추 또한 섬유질이 많아 피해야 할 것!
씨 있는 과일을 포함해 견과류등도 먹지 않아야 하는데, 그 이유는 씨앗이 몸에 흡수되지 않고 남아 내시경 통로를 막고 검사를 힘들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검사 3일 전부터는 위 음식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아!! 금주는 당연지사!
그럼 도대체 대장내시경 전에는 뭘 먹을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생길 것이다.
대장내시경을 받기 전에는 그럼 먹을 수 있는게 없는가?
대장 내시경 3일 전부터는 흰쌀밥, 흰죽, 식빵, 계란, 두부와 같은 소화가 잘되는 음식은 섭취가 가능하다.
그리고 대장내시경 전날 점심부터는 흰죽이나 건더기 없는 국물, 카스테라 등을 먹을 수 있다.
"처음에는 카스테라를 먹어도 된다고?"라고 의아했는데 생각해보니 카스테라는 부드러운 음식 중 하나라서 대장내시경하기 전에 먹어도 되는 음식인 것이다.
대장내시경 검사 주기
마지막으로 이렇게 신경쓸게 많고 힘든 장정결제도 먹어야 하는 대장내시경의 검사 주기는 어떻게 될까?
대장 내시경의 검사주기는 50세 이상부터는 5년에 한번씩 실시하는걸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나이에 상관없이 용종을 제거하고 제거 용종이 고 위험이라면 3년 후, 저 위험이면 5년 후 추적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대장암은 국내 암중에서 사망원인이 3위이고, 발생율이 2위로 우리나라는 대장암 발생율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에 속한다. 주기적인 검사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