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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타이어 교체 추천받고 직접 교체 해 본 찐후기

미밍이 2021. 6. 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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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반에 면허를 따고 장롱면허로 고이고이 모셔둔지 거의 10년이 되어가던 차에 이제는 아이가 둘이고 언제까지 신랑에게만 의지를 할 수 없어 이제 나도 직접 운전을 해보자 마음먹고 운전을 시작한지 불과 두달?



초보운전은 시동을 걸고 차를 끌고 도로에 나서는 순간부터 쉽지 않은 상황이 없는 것 같다. 늘 긴장과 두려움의 연속.
특히나 초행길은 더 그렇다. 분명히 신랑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지나던 길임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운전하고 지나가려니 이길이 맞나 싶고..
결국은 사고를 쳤다.
도로 위 화단을 들이 받았다고 하기도 애매하고 스쳤다고 하기도 애매하고... 가슴이 두근두근 심장이 튀어나오는 줄 알았다.
그게 나의 첫 사고였다.



타이어와 휠을 교체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휠도 망가지도 타이어도 긁혀서 긁힌 부분의 고무를 손톱으로 잡고 들어올리면 꼭 찢어진 것처럼 보였다.



신랑이 찢어진 것 같지는 않다고 해서 우선은 상황을 지켜 보기로 했고, 다음날 청주에 사는 친언니를 만나러 갔다.
언니를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언니가 초보운전인 동생의 안위가 걱정이 되었는지 타이어 점검을 권했고 언니와 함께 봉명동 티스테이션에 갔다.



봉명동 티스테이션에 방문한 이유는 전국적으로 체인점이 있는 유명한 곳이었고, 언니의 추천을 받고 방문을 했다. 나같은 초보운전뿐 아니라 여자들은 타이어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향이 있어서 친절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곳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될텐데 그런 의미에서 청주 봉명동 티스테이션은 일단 합격이었다.



엄청 친절한 사장님이 굳이 물어보지 않은 부분까지도 세세하게 설명해주고 하나라도 더 챙겨주려고 하시는게 진짜 한눈에 봐도 딱 보였다.
땀 뻘뻘 흘리시면서 타이어 점검해주시는 모습에 감동..



화단 같은 곳에 부딪치면서 타이어와 휠이 저 모양이 되었다고 하니 운전석 바퀴가 돌아갔는지도 3D로 점검해주셨다.
점검결과 화단과 부딪치면서 핸들도 돌아가 있어서 핸들도 바로 잡아주셨다.
어쩐지 주행할때는 몰랐는데 정차중에 다시 출발하려고 하면 핸들이 자꾸 돌아가서 다시 방향을 잡아줘야 되더라니....



타이어는 찢어지거나 구멍이 나지는 않았다고 했지만 곧 여름이고 날씨가 더워지면 타이어 고무가 늘어나면?하는 걱정이 불현듯 들었고 그래서 타이어를 교체하기로 결심했다.



티스테이션에서는 스마트안심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어서 앞으로 혹시라도 1년이내 이런 사고를 또 내게 된다면 무료로 타이어 교체가 가능하다고 한다. 나같은 초보에게는 더 없이 좋은 서비스가 아닌가?



하는 김에 여름을 맞이하여 에어컨 필터도 갈았다. 새 필터와 비교해보니 완전 지저분해서 경악스러웠다. 사랑스러운 내 딸들이 더러운 필터로부터 나오는 바람을 쐬었을 생각을 하면...

그리고 나는 타이어 가게는 타이어만 교체해주는 곳인 줄 알았는데 기본적인 경정비도 하고 계신다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엔진오일까지 점검해주셨다. 엔진오일은 신랑이 교체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차에 대해 1도 모르는 초보인게 티가 팍팍 났는지 정말 많이 설명해주시고 챙겨주셨다.

올 초에 공사를 새로 싹 다하고 기계들도 최신식으로 겨체했다고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엄청 깨끗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타이어 교체 할 일이 있으면 언니도 만날겸 또 청주에 올 것 같다.



청주 타이어 교체가 고민이시라면 청주 봉명동 티스테이션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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