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대전 유천동 맛집 북새통 알탕으로 점심식사 했어요

미밍이 2020. 11. 12. 00:59
반응형

날씨가 추워지니깐 대부분 뜨끈한 국물이 자꾸 땡길 것 같다. 나는 원래도 뜨끈한 국물을 좋아하는 사람인데 요즘에는 더욱 뜨끈한 국물이 생각난다. 추운 날씨에 국물 한입하면 몸이 사르르륵 녹는 그 느낌! 생각만해도 너무 좋다.

 

 

그래서 오늘은 꽁꽁 언 몸을 사르륵 녹여 줄 국물 맛집! 대전 알탕 맛집! 북새통에 다녀왔다.

 


북새통

 

저는 북새통하면 떠오르는 추억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둘째를 출산하기 전날 북새통에 가서 알탕과 생선구이를 먹고 다음날 순산을 했다는 것. 그래서 그런지 북새통 알탕은 내게 힘을 주는 대표 음식 중 하나 인 것 같다.

 

북새통은 점심에 가면 정말 말그대로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웨이팅도 감수해야한다. 그래서 나는 일부러 혼잡한

점심시간을 피해서 1시 30분경에 방문했다. 북새통 브레이크 타임은 2시 30분부터이다. 내가 방문했을때 점심 손님이 빠지고 난 후 였는지 웨이팅도 없고 테이블도 널널하게 많이 남아 있어서 내가 앉고 싶은 편한자리에 앉아서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대표 메뉴 알탕을 주문했고, 반찬이 셋팅이 되었다.

 

 

 

이 곳 북새통의 기본 반찬의 가짓수는 많지 않지만 반찬들이 하나같이 정갈하고 맛이있다. 특히 따뜻한 밥과 생김, 그리고 간장의 조화란.. 아마 먹어 본 사람만이 알 것이다. 그리고 물김치도 적당히 새콤한 맛이 아주 맛이 있었다. 겉절이도 그렇고 사실 뭐 하나 빠지는 거 없이 반찬이 맛이 있다. 

 

 

그리고 계란찜도 기본 반찬중에 하나인데 아이들을 데리고 가면 계란찜에 밥을 주기도 좋다. 물론 북새통에서는 생선구이도 판매를 하고 있긴하지만 계란찜만으로도 아이들의 훌륭한 반찬이 된다. 같이 간 우리언니는 계란찜이 맛있다며 거의 혼자서 한뚝배기를 하셨다.

 

 

잠시 후 모습을 드러낸 알탕!

 

 

알들과 고니가 매우 실하고 쑥갓도 넣어주는데 쑥갓의 향을 좋아하는 나는 개인적으로 쑥갓이 조금 더 들어갔으면 하는 생각도 든다. 알탕과 별개로 공기밥은 추가로 주문을 해야하는데 솔직히 알을 골라서 먹다보면 밥먹는 것도 까먹고 알만으로도 배가 얼추 찬다. 

 

 

북새통 알탕의 국물은 칼칼한 편이다. 매운걸 잘 못먹는 우리 신랑은 맵다고 할 정도로... 그런데 나는 이런 칼칼함이 좋다. 찌게라면 이정도는 되어야지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한명으로서 만족스럽다. 

 

 

북새통은 포장과 배달도 되는 곳이라서 직접 가서 먹기가 꺼려지거나 나처럼 어린 자녀가 있으신 분들은 포장이나 배달을 해서 드셔도 될 거 같다. 

 

대전 알탕 맛집 북새통 내 최애 음식점 중 손꼽히는 곳! 포스팅을 하는 지금 순간에도 또 먹고 싶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