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동 점심 맛집 짬뽕관
칼국수와 짬뽕 등 면요리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 중 한명으로서 칼국수 맛집, 짬뽕 맛집을 찾아 다녔던 시절이 있었다.
칼국수는 멸치 육수 맛이 진한 것을 좋아하고 짬뽕은 불향이 나면서도 얼큰한 것을 좋아한다.
친한 언니의 소개로 둔산동으로 짬뽕을 먹으러 갔었는데,
오늘은 짬뽕맛집을 포스팅해보겠다.
짬뽕관
주소: 대전 서구 대덕대로234번길 38
전화번호: 042-471-2124
우선 짬뽕관은 점심에는 예약이 되지 않는다.
점심시간에 웨이팅이 있는 곳이라 익히 들어서 조금 일찍 서둘렀더니 11시 30분에 도착해서 웨이팅 없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짬뽕관의 첫 인상은 굉장히 깔끔했다.
직원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였고 오픈 주방이라서 화려한 불쇼까지 볼 수 있어서 1석 2조.
짬뽕관은 상호명에서도 느껴지듯이 짬뽐이 메인이라서 그런지 메뉴판에서도 짬뽕메뉴가 가장 처음에 나온다.
차돌 짬뽕과 순두부 짬뽕도 궁금하긴 하지만 뭐든 기본이 제일 맛있는 법!
매운맛의 정도도 선택할 수 있는데 기본은 신라면 정도의 맵기라고 했다.
나는 조금 더 얼큰한 맛을 원해서 1단계로 했고 동행한 지인은 3단계로 주문을 했다.
짬뽕관은 메인 요리도 있고 게살 볶음밥도 있는데 게살 볶음밥을 먹는 사람들도 꽤 많았다.
회사 사람이 말하긴 게살 볶음밥은 짬뽕*존보다 더 맛있다고 한다.
짬뽕만 먹기 아쉬워서 군만두도 추가를 해보았다.
갓 튀겨나온 바삭바삭한 군만두!
엄청 뜨겁지만 호호 불면서 먹는 맛이 또 일품이다.
내용물도 실한편이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군만두의 바삭한 식감이 진짜 최고다.
드디어 나온 짬뽕!
고추기름 가득한 비주얼이 사진만 봐도 또 먹고 싶어진다.
양파가 많이 들어가 있고 호박도 들어가 있다.
짬뽕의 해물양이 엄청나게 많거나 화려하진 않지만 깔끔하고 불향나는 맛있는 짬뽕이다.
1단계라도 다 먹고 나니 입술에서 얼얼함이 느껴졌고,3단계는 처음 먹었을땐 1단계랑 별 차이 없네 했는데
뒷맛이 맵다.
내 기준에서는 짬뽕 맛집이다.
그래서 일주일에 세번도 갔었다.
배달도 가능해서 사무실에서 배달로도 먹어봤는데 면과 국물이 따로 와서 좋았다.
짬뽕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가보시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