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꼬 층간 소음 매트 구매이유와 셀프 시공 후기(Tip 포함)
어린 자녀를 키우고 있는 집이라면 아마
층간 소음 매트에 대해서 한번쯤은 생각해 봤을 것이다.
특히 요즘에는 층간소음으로 인한 이웃간의
분쟁이 많고
그로인해 앞으로는 500세대 이상 아파트에는
층간소음관리위원회 설치가 의무화가 될 예정이라고 한다.
나 또한 이번에 이사를 하면서 층간 소음 매트에 대한 고민을 정말 많이했다.
기존에 거주하던 곳은 아랫층에 연세있으신 할머니가 살고 계셔서 층간소음으로 한번도 뭐라고 하신 적 없이
오히려 아이들은 뛰어야하는 거라고 이해해주셨다.
하지만, 이사 후에는 어떻게 될 지 모르고 우리 아이들이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되니깐..
층간 소음 방지 매트를 한달정도 열심히 찾아보았다.
다른 사람들은 샘플도 받아보고 결정한다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그런 적극적인 행동까지는 하지 못했고
열심히 인터넷을 서칭하고, 층간 소음 방지 매트 업체별로 견적을 받아봤다.
내가 매트를 선택함에 있어서 중점적으로 본 건 공기순환로였다.
나중에 매트로 인해서 바닥이 들뜨거나 곰팡이가 생긴다는 후기도 많이봤기때문에 공기가 순환할 수 있는
이 공기 순환로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리고 인터넷 서칭 및 베이비페어, 입주민 추천을 받고 몇군데 비교를 해보았다.
그냥 배우자와 정보를 공유하고자 대충 괴발세발 막 작성을 했지만.. 강렬한 팩트!
참고로 우리집은 29평 확장형이다.
알집매트와 파크론으로 마음이 기울었다가 아무래도 가격이 너무 부담이 되어 롤매트 시공까지 알아보게되었다.
롤매트도 거의 100만원가까운 금액이 들었고,
무엇보다도 퍼즐매트보다 밀도가 낮아서 층간소음에 큰 효과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또, 롤매트를 사용하는 지인의 말에 의하면 잘 찍히고 복원도 느리다는 것.
그리고 또 다른 단점은 PVC 매트! PVC 매트는 무겁고 먼지에 약하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롤매트는 패스!
정말 몇날 몇일 매트를 찾아보다가 이번에 새로 런칭하면서 할인 행사를 하는 깜꼬 퍼즐매트를 알게 됐다.
특히 런칭 기념으로 할인 뿐만 아니라 결제 금액에 따라 사은품까지 증정이 되고,
네이버 멤버십을 이용하고 있는 나는 구매할정시 포인트까지 적립이 되니 체감은 훨씬 더 저렴하다.
자세한 혜택은 아래 홈페이지 링크를 통해 확인 해 볼 수 있다.
셀프 시공매트도 가격이 거의 15,000원 이상이던데 이건 그 중 제일 저렴했다.
다만 후기가 많이 없어서 걱정이었는데 깜꼬매트는
TPU매트 전문기업 플로리아와 육아용품 전문 개발기업인 토이처 깜꼬가 만나서 탄생 한 매트라고 했다.
내가 계산을 했을때에는 125장 정도였지만
우선 구매를 하기 전에 얼마정도의 수량이 필요할지 카카오톡을 통해 상담을 받았다.
나는 계산을 할 때 LX ZIN 매트 계산기를 사용했다.
https://www.lxhausys.co.kr/rn/event/2021/1206/
우선 친절한 상담에 너무 만족스러웠고,
상담을 받은결과 127장이 예상되었고 우선 100장만 주문했다.
그리고 택배가 도착했을때 솔직히 놀랐다..
도대체 저리 높게 어떻게 쌓은건지도 너무 궁금했다.
혼자 내릴 수 없어서 남편이 올 때까지 기다렸고 그 이후에 작업을 시작 할 수 있었다.
원래 우리집 바닥은 강마루에 색상은 짙고 어두운 색이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집이 어둡고 좁게 느껴졌고 강마루다 보니 오래 서있거나 했을때 발바닥이 아팠다.
처음에 이사와서 집정리하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는데 발이 너무 아파서 나만 발이 아픈건지 신랑한테 묻기도 했다.
아무튼 재단을 하지 않는 원래 상태의 퍼즐매트를 바닥에 쭉 까는 것부터 시공을 시작했는데
시공하는 모습의 사진은 미쳐 찍지를 못했다.
퍼즐매트이다 보니 말그대로 퍼즐처럼 척척 끼우면 되고 7살인 큰 딸도 끼우는데에는 어려움이 없었다.
처음 주문한 100개는 부족해서 추가로 26장을 더 주문했다.
그리하여 완성 된 우리집.
밤에 조명을 켜고 찍어보았다.
엄청 분위기가 있다.
색상은 마블 화이트를 선택했는데 아트윌과도 조화롭게 잘 어울렸고 밝은 색상때문에 집이 넓어보이기까지 했다.
식탁 밑에도 층간 소음 매트를 깔았고 식탁으로 인해서 찍힘 자국이 날 것 같아
아크릴 판을 인터넷에서 별도로 구매해서 깔아줬다.
아크릴 판 모양대로 매트에 자국이 남긴 하지만 조금씩 자리를 옮겨주면서 관리를 하고 있다.
두께가 2.3T이다보니 펜트리 문을 조금 올려도 문을 여닫는데 매트에 걸려서 펜트리 앞에는 1cm 매트를 깔아줬다.
깜꼬매트는 좋은게 1cm 매트도 있어서 펜트리 같은 공간 앞에 시공할 수 있어서 좋다.
쿵쿵 거리면서 춤을 추기 좋아하는 첫째도
우다다다 달리는 걸 좋아하는 둘째도 매트 위에서 뒹굴뒹굴하고 너무 좋아해서 보는 엄마 너무 흡족.
하지만 셀프이다 보니 단점도 있는데...
전문가들은 모서리 부분까지 빈틈없이 시공을 잘 하시더라.
그러니깐 저문가들 이겠지만 나는 비 전문가이고 첫 경험이다 보니 빈틈이 조금씩 있다.
이렇게 문틀과 걸레받이가 만나는 공간은 문틀이 걸레받이 보다 조금 더 앞으로 튀어나와있기때문에
미세하고 섬세하게 고도의 기술을 발휘하여 재단이 필요 한 것 같다.
단차가 얼마 나지 않다보니 그 미세하게 재단하는게 힘들다.
빈틈은 남은 매트를 얇게 잘라서 끼워넣어야하는데 그 얇게 자르는게 너무 어렵다.
또 하게 될 일은 없었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다음에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 거 같긴한다.
퍼즐매트는 인터넷을 열심히 찾아 본 결과 3년정도 쓰면 오래 썼다고 하는 거 같은데..
셀프 시공으로 약 50~80만원정도 세이브가 되었으니 만족한다.
셀프로 층간 소음 매트 시공 Tip
1. 한번에 많은 양을 주문하지 말것! 생각한 갯수보다 좀 더 적은 수량을 주문해서 부족한 것은 추가 주문하는게 현명하다.
아무래도 내가 직접 내돈내산 하는 거다 보니 재단 후 남은 자투리 하나까지 허투로 쓰지 않게 된다.
2. 내가 측정한 것보다 2~3mm정도 크게 재단 할 것. 그래야 꽉꽉 채워서 빈틈없이 끼울 수 있다.
3. 과감하게 하지 말 것. 진짜 신중하게 나를 의심하고 또 의심하면서 해야지 완성도가 높아 질 것 같다.
아! 그리고 진짜 셀프 시공은 못하겠고 돈을 몇천원 더 주고라도 전문가 시공을 고려한다면
폴레드 퍼즐 매트도 괜찮을 것 같다.
100장 이상 시공하면 전문가 시공이 무료라고 하니 가격적인 면을 고려하면 이것도 나쁘지 않은듯..